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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 2011.6 허리 통증 간과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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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에 대한 불감증이 병을 키워 허리디스크 등 심각한 척추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척추전문 자생한방병원은 척추질환으로 입원 중인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척추질환 전조증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응답자의 61.0%가 첫 전조증상으로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허리가 아팠다고 답했다.

이어 갑자기 자세를 바꿀 때 허리가 아팠다는 답변이 19.0%였고, ▲허리를 자주 삐끗했다(7.0%) ▲기침이나 배변 볼 때 허리가 아팠다(5.0%) ▲다리에서 발 쪽으로 저리거나 당겼다(2.0%) 등이었다.

그러나 환자들은 허리의 통증이 신경 이상 증상으로 나타났을 때에야 내원했다. 내원하게 된 결정적인 증상을 묻자, 40.0%가 다리에서 발 쪽으로 저리거나 당겼다고 밝혔다. 뒤이어 ▲엉덩이가 시리고 아팠다(12.0%) ▲오래 걷기가 힘들었다(10.0%) ▲갑자기 자세를 바꿀 때 허리가 아팠다(10.0%) ▲아픈 다리 쪽의 피부 감각이 떨어지고 둔해지는 느낌이 들었다(7.0%)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척추질환 환자는 단순 통증을 무시하는 이른바 ‘통증 불감증’을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치료를 미룬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50.0%가 ‘이러다 말겠지’라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통증이 별로 심하지 않아서(25.0%), 처음에는 진통제만 먹어도 나아서(8.0%) 등이었다.

김정철 원장은 “현대인은 만성적으로 허리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허리의 통증이 디스크의 전조증상임을 알지 못한다”며 “디스크 증상은 허리에 나타나는 가벼운 통증부터 감각 이상이나 마비와 같은 심한 통증까지 다양하다. 일단 척추질환이 의심되는 전조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면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지현 기자[rezee@datanews.co.kr] 2011-06-02 14: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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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06-11